한화·LG 야구단 이어 축구단까지…스포츠 마케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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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와 울산 HD가 협업해 선보이는 축구 특화 매장 'GS25울산빅크라운점' 외관. 사진=GS리테일 |
[CWN 손현석 기자] "GS25가 K리그와 축구 팬덤 문화를 발전시키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도 강화하는 특화 매장을 계속 선보일 것입니다."(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대표)
GS리테일이 전개하는 편의점 GS25가 축구 특화 매장인 'GS25울산빅크라운점'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야구에 이어 축구까지 스포츠 특화 매장까지 선보이게 된 것이다.
GS25는 축구 팬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울산 HD와 축구를 테마로 한 특화 매장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점은 울산 HD의 홈구장인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의 상징인 왕관 모양의 지붕 모습을 본 따 명명됐다. 외관과 간판 또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을 참고해 제작됐으며, 울산 HD의 블루와 옐로우 색상이 함께 적용됐다. 외부에는 축구공 모양의 손잡이와 울산 HD의 마스코트 '미타' 조형물, 엠블럼이 배치됐다.
매장 70평 규모로 천장에는 축구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대형 조명이 설치됐다. 또한 매장 내 일부 공간은 울산 HD 선수단의 락커룸을 제현한 7평 규모의 공간이 마련됐는데, 유니폼 등 60여 종의 울산 HD 굿즈가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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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 특화 편의점 'GS25울산빅크라운점'의 내부 락커룸 공간 이미지. 사진=GS리테일 |
이밖에 매장 곳곳에는 울산 HD 선수단의 이미지와 우승의 역사를 기록한 포스터가 전시돼 있으며, 팬들이 실제 경기장을 떠올릴 수 있는 시식 공간도 마련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울산광역시 내 최대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삼산동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을 높였다"면서 "이번 축구 특화 매장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매장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S25의 스포츠 특화 매장 확장세가 매섭다. 최근 프로야구 구단인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와 협업한 야구 특화 매장을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야구, 축구를 넘어 여러 스포츠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반의 팬덤을 확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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