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한화시스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사우디 수출 쾌거

  • 맑음군산6.5℃
  • 흐림산청5.2℃
  • 흐림보성군7.6℃
  • 맑음파주2.4℃
  • 맑음양평4.2℃
  • 흐림북창원10.3℃
  • 흐림함양군4.2℃
  • 흐림경주시7.1℃
  • 흐림장흥7.3℃
  • 흐림대구7.8℃
  • 맑음인천9.1℃
  • 구름많음속초13.0℃
  • 흐림고흥7.2℃
  • 흐림제주14.5℃
  • 맑음태백9.3℃
  • 흐림창원11.1℃
  • 구름많음임실4.2℃
  • 맑음북춘천1.9℃
  • 맑음충주2.0℃
  • 맑음보령7.6℃
  • 흐림거창3.9℃
  • 구름조금울릉도14.3℃
  • 흐림성산14.6℃
  • 구름많음장수3.1℃
  • 구름많음추풍령7.2℃
  • 흐림울산10.7℃
  • 맑음서산4.1℃
  • 맑음홍성4.7℃
  • 흐림거제10.6℃
  • 맑음춘천2.4℃
  • 맑음인제2.3℃
  • 흐림진주6.5℃
  • 구름많음전주6.9℃
  • 구름많음남원4.7℃
  • 흐림안동5.0℃
  • 흐림통영11.2℃
  • 맑음서울7.6℃
  • 흐림해남6.5℃
  • 흐림고산15.6℃
  • 흐림양산시11.3℃
  • 구름많음봉화0.6℃
  • 맑음철원1.9℃
  • 흐림의령군5.6℃
  • 흐림순천5.0℃
  • 구름많음고창5.7℃
  • 흐림김해시10.3℃
  • 맑음영월1.3℃
  • 구름많음순창군4.8℃
  • 구름조금흑산도12.0℃
  • 맑음대관령2.3℃
  • 구름많음금산3.5℃
  • 흐림부산13.3℃
  • 구름많음목포9.7℃
  • 구름많음광주8.6℃
  • 흐림여수11.9℃
  • 흐림합천6.9℃
  • 흐림의성4.4℃
  • 맑음세종5.0℃
  • 흐림영천6.1℃
  • 흐림포항11.3℃
  • 맑음정선군-0.5℃
  • 구름많음정읍5.6℃
  • 구름많음영광군5.9℃
  • 흐림강진군7.7℃
  • 맑음수원5.1℃
  • 흐림서귀포15.3℃
  • 맑음부안6.8℃
  • 맑음홍천2.1℃
  • 맑음동해9.7℃
  • 흐림광양시10.5℃
  • 맑음청주7.5℃
  • 맑음보은2.8℃
  • 구름많음울진12.0℃
  • 흐림영덕11.2℃
  • 구름많음강릉14.2℃
  • 흐림밀양8.2℃
  • 흐림북부산8.9℃
  • 구름조금영주2.6℃
  • 흐림완도10.7℃
  • 구름많음문경5.2℃
  • 구름많음진도군7.2℃
  • 구름많음북강릉9.6℃
  • 맑음동두천4.3℃
  • 맑음강화3.8℃
  • 흐림청송군3.3℃
  • 맑음부여3.7℃
  • 맑음서청주2.6℃
  • 맑음이천3.7℃
  • 구름많음고창군5.6℃
  • 맑음제천0.1℃
  • 흐림남해10.4℃
  • 구름많음백령도13.5℃
  • 흐림구미6.0℃
  • 맑음천안2.4℃
  • 맑음원주3.1℃
  • 맑음대전5.6℃
  • 구름많음상주8.3℃
  • 2025.11.13 (목)

한화시스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사우디 수출 쾌거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9 15:16:12
  • -
  • +
  • 인쇄
UAE 이은 두 번째 '조 단위' 수출 기록…K-방산 경쟁력 입증
"경량형 AESA 레이다 등 미래 무기체계로 수출 품목 확대"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수출형 모델. 사진=한화시스템

[CWN 소미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8억6680만달러로 한화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로써 한화시스템은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 번째 조 단위 대규모 수출을 이어가게 됐다. 동시에 천궁-II MFR의 성능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 받으며 K-방산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전 세계적으로 미사일 요격체계 기술은 소수의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다. 천궁으로 더 잘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地對空) 유도무기체계'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자산으로, 지상에서 공중의 적(敵) 항공기와 탄도미사일을 요격해 '한국형 패트리어트'로 불리고 있다. '미사일 잡는 미사일' 패트리어트(Patriot)는 요격용 위상배열 레이다(Phased Array Tracking Radar to Intercept On Target)가 본래 명칭일 정도로 지대공 유도무기체계에서는 레이다가 주요 기능이자 핵심 자산이다.

천궁-II 요격 미사일 체계의 핵심인 한화시스템 MFR는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敵) 전투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여러 대의 레이다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탐지·추적·피아식별 △재밍(jamming·전파방해) 대응 △유도탄 포착·추적·교신 등 교전기능 복합 임무를 3차원 위상배열 레이다로 한번에 수행한다.

한화시스템 천궁-II MFR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발해 2020년 전력화를 마쳤으며, 천궁 MFR 성능개량형(천궁-II MFR)을 공급하고 있다. 천궁 중동 수출형은 능동위상배열 레이다(AESA, Activ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를 탑재해 탐지·추적 성능을 향상시키고, 사막의 고온과 모래먼지 등을 고려해 개발돼 UAE에 이어 사우디 시장까지 뚫을 수 있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UAE 수출을 통해 확보한 M-SAM MFR 수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의 환경 조건과 요구에 맞게 개량한 후 공급할 예정이다.

사우디에 수출하는 천궁-II는 총 32억달러(4조2700억원) 규모다. 1개 포대는 다기능레이다·수직발사대·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한화시스템은 다기능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대를 공급한다.

박혁 한화시스템 감시정찰부문 사업대표는 "레이다는 무기체계 전체 예산의 30~35%를 차지하고, MRO사업에서도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핵심 장비다"라며 "한화시스템은 AESA 레이다를 포함한 다기능레이다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해낸 역량을 바탕으로 다변화 하는 대공 위협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멀티미션 레이다(Multi-Mission Radar)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대한민국 무기체계 우수성을 대표하는 최첨단 레이다를 공급하며 K-방산 수출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며 "중동·유럽·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 경량형 AESA 레이다·해양 무인체계 등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 무기체계까지 수출 품목을 확대해 나가며 해외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