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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활동은 취미? 재계의 이목 끄는 오너家 ‘끼쟁이’ 3·4세

손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6 05: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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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문선·이주영·함연지·문서윤 등 연예계 각 분야에서 두각
기존 오너家 이미지 벗고 대중에 눈도장, 향후 행보도 주목

▲ 최근 앨범을 발표한 ‘애경家 3세’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와 패션 인플루언서로 미국 조지타운대 로스쿨에 입학하는 ‘대림家 4세’ 이주영 씨. 사진=탈리다쿰, 이씨 인스타그램

[CWN 손현석 기자] 재벌 혹은 준재벌에 속하는 오너가 3·4세들이 가업을 계승하기보다는 자신의 끼와 매력을 살려 연예계에 노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채문선(애경), 이주영(DL그룹), 함연지(오뚜기), 문서윤(신세계그룹)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가수나 배우, 패션 셀럽 등 다양한 분야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면서 매번 새로운 행보를 펼칠 때마다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문선 대표가 디지털 싱글앨범 ‘하얀 민들레’를 발매하며 가수 겸업에 나섰다. 채 대표의 활동명은 ‘달해’로, ‘문(Moon)’과 ‘선(Sun)’을 한글 ‘달’과 ‘해’로 표현한 것이다. 예술명문학교인 예원학교 졸업 후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터라 그의 변신이 낯설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매일유업·애경산업에서 이력을 쌓은 뒤 탈리다쿰을 설립해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채 대표의 행보가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애경그룹 오너가 3세’라는 이력 때문이다. 1986년생인 그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에는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하얀 민들레는 채 대표가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해 만든 것으로 탈리다쿰 브랜드송이라 들었다. 본인의 재능을 살려 브랜드 확장에 나선 특이한 케이스”라며 “일반적으로 가수가 데뷔하는 코스와는 다른 과정을 거친 것은 분명하나, 세간의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시도 자체로도 나름의 의미가 있지 않나 싶다”고 언급했다.

패션 인플루언서로 유명한 ‘DL그룹 오너가 4세’ 이주영 씨도 미국 조지타운로스쿨(GULC)에 합격한 사실을 직접 밝혀 눈길을 끌었다. ‘대림 손녀'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니는 이씨는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화려한 인플루언서 라이프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시험공부와 로스쿨 입시 준비를 병행하며 바쁘게 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씨는 이준용 DL그룹 명예회장의 3남인 이해창 켐텍 대표의 외동딸이다. 이 대표는 지난해 DL과 DL이앤씨 주식 일부를 매도하고 ‘홀로서기’에 나선 상태다. DL그룹 계열사였던 컴텍은 지난 2022년 친족 독립경영이 인정돼 그룹에서 제외됐다. 이씨는 집안 배경보다는 패션 인플루언서로 유명한데. 인기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과의 친분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씨가 입학할 예정인 조지타운로스쿨은 1870년에 설립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차녀인 티파니 트럼프 등 수많은 정·재계 인사들이 졸업한 곳으로 유명하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의 맏사위 이윤행 부사장, 제너시스BBQ 그룹이 최연소 상무로 영입한 김태희 미국 변호사도 이곳 출신이다.

▲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 경영 수업에 돌입한 ‘오뚜기家 3세’ 함연지 씨. 사진=함씨 인스타그램

이들보다 연예계에서 더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오뚜기 오너가 3세’ 함연지 씨는 지난 5월 오뚜기 해외 법인에 입사하며 본격적인 경영 수업에 돌입했다. 미국 법인인 오뚜기아메리카에 사원으로 입사해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한 것이다. 앞서 오뚜기는 함씨의 시아버지 김경호 전 LG전자 부사장까지 영입한 바 있어 ‘가족경영’을 공고히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함씨는 지난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데뷔한 뒤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잇따라 출연했으며 롯데엔터테인먼트 숏폼 콘텐츠 ‘4분44초’와 웹드라마 ‘튜토리얼’ 캐스팅 및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연예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이밖에 유튜브 채널 ‘햄연지’ 운영도 해왔으나, 지난해 12월 돌연 운영을 중단했다.

‘신세계 오너가 4세’ 문서윤 씨는 더블랙레이블 소속 아이돌 그룹 데뷔설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지만 최근 데뷔조 최종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씨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총괄사장의 장녀다. 이밖에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의 아들 로렌(본명 이승주) 등이 연예계에 몸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나오는 재벌가 이미지와 동떨어진 이같은 행보는 신선한 이미지로 포장되며 대중들에게 호감을 사는 요소로 부각된다. 다만 기업경영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만 작용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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