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2024 부산모빌리티쇼′ 28일 개막…7개 브랜드 신차 56대 전시

▲ 부산모빌리티쇼가 28일 일반에 문을 연다. 사진은 2022 부산모터쇼. 사진=부산모빌리티사무국

[CWN 윤여찬 기자]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27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라는 주제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2년 만에 돌아온 부산모빌리티쇼에는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를 포함해 르노코리아·BMW·미니·어울림모터스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차 56대가 관람객을 맞는다. 세계 최초 공개인 월드프리미어 모델은 5대다.

▲ 현대자동차가 28일부터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컴팩트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선보인다. 사진=현대자동차

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5·아이오닉6·코나EV·ST1 등 전기차 라인업과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을 처음 선보인다. 기아는 이달 초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EV9 등을 전시하고 다목적 플랫폼 자동차 PBV(Platform Beyond Vehicle)만의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민다. 또 기아관 스탬프 투어와 EV6의 현장 시승 이벤트를 준비한다.

제네시스는 GV70·GV80쿠페·G90 블랙 등 시판 모델과 함께 차세대 컨셉카 '엑스 그란 레이서' 콘셉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GV90 전기차로 불리는 '네오룬' 콘셉트카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 제네시스가 28일부터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전기 컨셉트카 '네오룬'을 선보인다. 사진=현대자동차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처음 공개하고 'Born French, Made in Korea'를 테마로 부스를 운영한다. 또 야외에서 르노 익스피리언스 공간을 마련해 르노 마스터와 마스터 캠핑카 체험존을 선보인다.

BMW와 MINI는 국내 최초로 '뉴 M4'와 자사 첫 순수 전기 SAC인 '올뉴 iX2'를 포함해 총 18개 모델을 전시한다. 부스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기차 키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친환경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 BMW가 28일부터 열리는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전기 SAC '올뉴 iX2'를 선보인다. 사진=BMW코리아

어울림모터스는 제로백 2.9초의 국내 최초 수제 슈퍼카인 '스피라 크레지티 2024'를 선보이고 한국 호랑이와 태극기를 상징하는 요소들로 꾸민 스피라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은 벡스코 전시장 실내외 공간을 이용해 신차 시승 행사와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모빌리티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전기차 배터리 기업 금양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원통형 리튬 이온배터리 4695 개발품 시연과 함께 금양의 이차전지 '밸류체인' 구축 비전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또 한국타이어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미래 지향적 모터 컬처 브랜드인 '드라이브' 브랜드 전시관을 운영한다. 해당 타이어를 포드GT나 부가티 시론 등 슈퍼카에 녹여 내 패션 아트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 작품으로 선보인다.

해상 모빌리티 기업인 KMCP는 자율운항 시스템을 장착한 전기 선박 '엘쿠스'를 전시한다. 엘쿠스는 카본 소재의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선박으로 기본 선박 대비 30% 정도 경량화를 이뤘다.

BRP코리아 바이크원은 삼륜바이크 대표 브랜드인 'Can-Am'모델 8종과 PWC(퍼스널워터크래프트) 대표 브랜드인 'SEA-DOO' 모델 4종을 전시한다. 스마트 스쿠터와 배터리 교환시스템을 통해 국내외 새로운 전기 이륜차를 선보이는 닷스테이션은 'EV-C1'와 '고고로S2' 등과 고스테이션3.0을 통한 배터리 충전·교환 인프라도 선보인다.

▲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사진=부산모빌리티쇼사무국

이밖에 특별전시장에서는 탑승이 가능한 클래식카와 슈퍼카가 전시되며 야외전시장에서는 오프로드 차량을 전문드라이버와 함께 동승 체험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주관하는 안전띠 체험행사에서는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재밌게 배울 수 있고 실내 공간에서는 모션 시뮬레이터 체험이 진행된다.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래모빌리티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컨퍼런스 및 세미나도 개최돼 현재 산업의 트렌드 및 미래 지향점을 확인할 수 있다. 벡스코 제 2전시장에서는 코리아캠핑카쇼·오토매뉴팩·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 등 전시행사가 열린다.

한 여름밤의 낭만을 책임질 '부산수제맥주페스티벌'은 다음 달 3~7일 벡스코 제 1전시장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되고 부산모빌리티쇼를 찾는 관람객들에 추첨을 통해 자동차와 타이어 교환권 등이 주어진다.

부산모빌리티쇼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주말 오전 10시~오후 7시며 종료 1시간 전에 입장이 마감된다.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기존 벡스코 주차장과 벡스코 제 1전시장 맞은편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티켓 소지자는 신세계백화점 주차장 5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장권은 부산모빌리티쇼 홈페이지·네이버·티켓링크·자체 예매사이트에서 오는 26일까지 할인 사전 판매 중이다. 이후에는 현장에서 온·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CWN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