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08% 내린 12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주회사 내 유일한 배당 서프라이즈 기업이라고 삼성증권이 밝혔다. 한화를 마지막으로 커버리지 8개 기업이 모두 작년 회계 연도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발표했다.
주당 배당금이 컨센서스를 10% 이상 상회한 기업은 CJ 한 곳으로 컨센서스 2568원을 17% 상회하고 전년 대비 20% 증가한 3000원을 주당 배당금으로 발표했다.
CJ는 커버리지 8개 기업 중 전년 대비 배당금이 4% 이상 증가한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주당 3000원은 배당 총액 약 1000억원을 의미하는데 이는 작년 배당 수익의 97%가량을 배당한다는 의미다.
올해는 CJ 배당 수익의 절반 이상이 CJ올리브영으로부터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배당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고 이는 CJ올리브영의 기업 가치 상승이 CJ 주가에 반영되어야 하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변화한 자회사 가치에 NAV 반영률 (NAV 1 변화에 대한 시가총액 변화율) 0.65를 적용해 목표주가 13만3000원으로 8%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술'를 유지한다.
CJ는 1953년에 설립됐으며 2007년 9월 투자사업부문과 제조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지난 6월말 현재 CJ제일제당, CJ이엔엠 등 9개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계열사(국내 기준)는 총 76개사다.
생활문화그룹 CJ는 지주회사인 동사를 비롯해 식품&식품서비스, 생명공학, 물류&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4대 주력 사업군으로 이뤄지며 시너지&인프라 분야가 업무역량을 뒷받침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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