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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소상공인 실태 등 연구를 통해 지원 정책 및 관련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KB경영연구소장 직속 '소상공인 연구센터'를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KB금융그룹) |
소상공인 연구센터는 소상공인 현황과 애로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정비하고, 소상공인과 관련한 사회적 이슈를 분석해 대안 상품·정책을 제시하는 연구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KB금융은 국가적 중대사로 떠오른 저출생·자영업 문제 해결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지난 8월 '돌봄' 및 '상생' 지원 중심으로 사회공헌 전략을 개편했다. KB금융은 소상공인 연구센터 신설로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한층 체계적으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 저출생 문제 등 당면한 사회 문제에 가장 먼저 손을 내미는 것이 금융의 역할"이라며 "KB금융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설된 소상공인 연구센터는 KB경영연구소장 내 직속 조직으로 운영된다. 센터장에는 김진성 센터장(선임연구위원)이 선임됐다.
김진성 센터장은 "소상공인 상황과 관련해 기존에 연구된 자료를 바탕으로 현 상황에 논의가 필요한 연구 보고를 우선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후 연구 노하우가 축적되면 부자 보고서와 같이 직접 소상공인 표본을 추출해 설문 조사 등 연구를 진행해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보고서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금융 소상공인 연구센터는 우선 연내 소상공인 관련 첫 번째 보고서를 발간해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KB금융은 'KB 국민함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소상공인 대상 상생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양종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부산시·광주시 등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출산·육아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의 돌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 16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총 150억원을 투입하여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이 지원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제 부담한 금융비용을 환급해주는 KB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금융감독원에서 주관하는 제4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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