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14% 내린 13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8% 낮추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대신증권이 밝혔다.
2분기 매출은 31조2000만원, 영업이익은 7562억원으로 부진했다며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에 따른 SK스퀘어의 실적 개선에도 SK이노베이션과 SKC의 영업적자와 SKE&S의 영업이익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통신 계열의 안정적 실적과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 그리고 SK바이오팜의 해외 판매 호조 등 긍정적 요인과 정유화학 및 전기차 밸류체인에 속한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SKE&S와 SK이노베이션의 합병으로 인한 순자산가치(NAV) 변화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합병비율 산정 시의 SKE&S의 가치는 당사에서 추정한 부문과 차이가 미미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재무안정성 확보를 위한 방안 시행, 기 취득 자기 주식(69만5600주)에 대한 소각을 결정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극적 반전은 어렵겠지만 SKE&S와의 합병 이후 SK온을 포함한 SK이노베이션의 턴어라운드 시 주가 회복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는 1991년 설립, 2009년 유가증권에 상장했다. 2015년 8월 (구)SK를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SK C&C에서 SK로 변경했다. SK그룹의 지주사다.
주요 사업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자회사의 제반사업 내용을 관리하는 지주사업 및 IT서비스 등을 하는 사업부문으로 구분된다.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 SK바이오팜, SK렌트카, 인크로스 등 총 694개사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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