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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AI 브랜치, 망규제 분리 완화로 '업그레이드' 박차

배태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0 15: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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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도약 기틀 마련
외부 '생성형 AI' 모델 도입...서비스 고도화 추진
외국인, 노인 등 더 많은 고객에게 업무처리 지원

▲ 지난 11월 18일 문을 연 신한은행 AI브랜치. 사진=배태호 기자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은행원을 통해 계좌 개설 및 예적금 상품 가입, 환전 등 서비스를 대면으로 제공하는 신한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혁신금융 서비스 추가 지정으로 한층 진화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당장 신한은행은 지난달 문을 연 AI 브랜치 서비스 개선을 통해 비대면 영업점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 AI은행원과 AI투자메이트 서비스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신한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11월 서울 소공동에 'AI 브랜치'를 오픈한 바 있다. AI 브랜치는 'AI와 사람의 공존'이란 신한은행의 지향점을 체험할 수 있는 무인 영업점이다. 

기존 영업점과 달리 키오스크 형태의 AI 데스크에서 대출을 제외한 은행 업무 대부분을 AI 은행원과 대화하는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현재 신한은행 AI 브랜치에서 제공되는 은행 서비스는 △예적금 신규 △환전 △증명서 발급 △통장거래내역 출력 △인터넷뱅킹 신규 등 64개 창구업무가 처리된다.

다만 기술과 금융당국 규제라는 한계로 기존 비대면 은행 업무 처리와 크게 다를 바 없는 한계도 있어 풀어야 할 숙제도 많았다.

이원동 신한은행 서소문지점장(AI브랜치 지점장)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향후 반년 뒤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신한 AI 브랜치가 풀어야 할 숙제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금융당국이 신한은행 AI 은행원과 투자메이트 서비스를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하며 규제 문턱이 낮아지면서, AI 브랜치 상용화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금융권은 외부 침입으로부터 내부 전산자원 보호를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망분리 규제'를 적용받았다.

이렇다 보니 신한은행은 오프라인 영업점에서 AI를 활용하기 위해 자체 대형언어모델(LLM:Large Language Model)과 AI가 학습할 수 있는 데이터셋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어 처리(NLP)나 생성 기술을 통해 인간과 같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 도입되려면 수많은 데이터의 축적이 필요한데, 자체 모델 및 데이터셋의 경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혁신금융 서비스 지정으로 그동안 망분리 규제로 가로막혀 활용하지 못했던 외부 '생성형 AI' 모델(Microsoft사 Azure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OpenAI의 'GPT' 모델)을 도입해 서비스를 한층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AI 브랜치에 외부 생성형 AI를 도입해 AI 은행원이 실제 직원처럼 자연스럽게 고객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지속해서 업데이트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향후 AI 은행원에게 다양한 외국어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도입해 외국인들도 금융상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시니어 고객들을 위한 쉬운 설명 가이드도 제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편안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고객의 행동과 표정 및 감정분석까지 가능한 'AI 감정분석 시스템'에도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적용해 보이스피싱, 사기 등 이상 거래 탐지 역량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 신한은행 AI브랜치에서 한 고객이 ATM기에 설치된 AI 은행원을 통해 금융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배태호 기자

여기에 신한은행은 올해 안으로 출시할 'AI 투자메이트' 서비스에도 외부 생성형 AI 모델을 도입해 고객의 질문을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AI 투자메이트는 '금융시장 AI Search(서치) 서비스'로 고객 투자 경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에 대해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통해 더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AI은행원, AI투자메이트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금융서비스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여 고객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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