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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없던 테마파크" 정용진 야심작 현실로…순항할까?

손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2 07: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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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와 손잡고 '화성테마파크' 개발…"2029년 개장 목표"
수익성 리스크·배상금 논란 등 우려 딛고 날아오를지 관심 집중
▲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스타베이 시티' 단지 내 조감도. 작은 사진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프라퍼티

[CWN 손현석 기자] 신세계화성이 최근 파라마운트, 경기도 등과 화성국제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동행을 공표했다. 신세계화성은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이 각각 90%, 10% 출자해 만든 별도법인이다. 이로써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또 다시 원대한 꿈을 위한 여정에 나서게 됐다. 12년 가까이 표류하던 관련 사업권을 취득한 지 5년여 만이다.

무엇보다 파라마운트와 같은 든든한 '아군'을 얻어 비교적 순항이 예상되지만 갈 길은 아직 요원하다. 남은 행정절차는 물론 수익성 리스크 우려, 한국수자원공사 배상금 문제 등 넘어야 할 관문이 여럿이다. 임기 2년도 채 남지 않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불투명한 연임도 사업 추진에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화성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 내 420만㎡(약 127만평) 부지에 테마파·워터파크·스타필드·골프장·호텔·리조트 등을 집대성한 복합단지를 만드는 '화성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스타베이 시티)을 추진 중이다. 지난 15일에 열린 '화성국제테마파크 글로벌 IP(지적재산권)사 유치 선포식'에서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파라마운트의 참여가 공식화됐다.

이같은 '깜짝 동행'에 대한 평가는 일단 긍정적이다. 일단 테마파크 설계에 파라마운트가 직접 참여해 IP들의 완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미션 임파서블', '탑건', '네모바지 스폰지밥', '글래디에이터', '닌자거북이', '스타트렉' 등 블록버스터급 콘텐츠를 어떻게 녹여낼지 벌써부터 관심사다. 예상 연간 방문객을 3000만명으로 추산한 것만 봐도 그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 수 있다.

현재 스타베이 시티는 경기도에서 관광단지 지정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우려의 시선도 만만치 않다. 인구절벽 시대에 거대 테마파크가 '적자 블랙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물론 지금까지 수익성 문제로 사업권이 한참을 표류해왔던 점도 걸린다는 이유에서다.

이 사업은 2007년 해당 부지를 소유한 수자원공사와 손을 잡은 유니버설스튜디오코리아(USK)의 주도로 컨소시엄 주도로 진행됐던 바 있다.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지연됐고, 참여기업 교체 등 공전을 거듭한 끝에 엎어지고 말았다. 그러던 중 지난 2019년 관련 사업권이 신세계그룹에게로 단독으로 넘어왔고, 정 회장이 그해 11월 비전 선포식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 세상에 없던 테마파크를 만들겠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그로부터 4년여 가까이 감감무소식이었다가 파라마운트라는 새로운 파트너를 통해 본격화된 것인데, 수자원공사 입장에서는 마냥 반길 수만은 없는 처지다. 화성국제테마파크 공모지침에 따르면 당초 사업의 주체인 신세계, 정확히는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토지계약 체결일(2021년 3월 18일) 후 3년 안에 착공해야 한다. 이 말인즉슨 올해 3월 중순부터는 공사에 착수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수자원공사와 협의를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 일정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세계와 배상금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려 했던 수자원공사가 파라마운트 참여 등으로 '딴지'를 걸기 힘든 상황이 됐다"며 "양측 간 이견은 있겠지만 적절한 협의점을 찾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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