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0.55% 오른 4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이 회사 대표 제품인 영상보조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의 국내 매출이 본궤도에 올라섰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하반기 비급여 시장 추가 진입 등 모멘텀이 남아있어 매출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루닛 인사이트 국내 매출은 약 24억9000만원으로 6개월만에 지난해 국내 기준 연 매출(약 26억9000만원)의 92%를 넘어섰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국내 루닛 인사이트 CXR이 비급여 판매를 개시하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올 상반기는 상업적인 성과뿐 아니라 (루닛 인사이트와 관련된) 연구성과도 지속적으로 나왔던 시기로 병원이나 의료진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선순환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이하 ‘CXR’)은 폐암, 결핵 등 9가지 폐 질환을 찾아내는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으로 지난 3월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 본격적인 비급여 시장 진입 이전부터 각 병원의 정보기술(IT) 시스템 최적화 작업에 착수해 때맞춰 시장 진입 준비를 꾸준히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루닛의 상호는 설립시 클디였으며 2015년 10월 20일 상호를 현재의 루닛으로 변경했다.
이 회사는 현재 딥러닝 기술을 통해 인간의 시각적 한계를 보완하는 판독 보조(AI-assisted detection) 솔루션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암 진단 관련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인 Lunit INSIGHT와 암 치료 관련 이미징 바이오마커 솔루션인 Lunit SCOPE이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