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업 완료 시 팀당 500만원, 스튜디오·장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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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서울시 |
[CWN 정수희 기자] 서울시는 한류·뷰티 분야에 특화된 1인 미디어 창작자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이하 뷰티 크포)’ 20팀을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유튜브 또는 틱톡 채널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울시가 지원·육성 중인 1인 미디어 창작자 그룹 ‘크리에이티브포스’는 지난 2017년 136팀으로 시작해 현재 1006팀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한류·뷰티 분야에 특화된 ‘뷰티 크포’는 유튜버 ‘한나 코레아나’를 포함해 총 40팀이 활동 중으로, 시는 서울형 뷰티산업과 인플루언서의 동시 성장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매년 20팀씩 모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티 크포’에 선정되면 ‘서울의 명소’, ‘뷰티 아이템 소개’ 등 총 5가지 주제의 콘텐츠 제작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 모든 과업을 완료하면 제작지원비 500만원이 지급된다. 이 외에도 서울시정 및 우수 중소기업의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약 7개월의 활동기간 동안 1인 미디어 전문 스튜디오 및 장비(카메라, 조명 등)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으며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뷰티 제품을 5회 이상 제공받게 된다. 경쟁력 있는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뷰티 마케팅 세미나 참여, 콘텐츠 제작 코칭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모집하는 총 20팀의 ‘뷰티 크포’는 내·외국인 각 10팀으로 접수 기간은 다음 달 7일까지다. 마감일 기준 △6개월 이상 운영한 채널이 있고 △최근 3개월 내 업로드된 신규 콘텐츠가 있으며 △한류·뷰티 특화 콘텐츠가 10개 이상인 크리에이터라면 지원할 수 있다.
내국인은 서울경제진흥원 누리집에서 ‘사업신청’란의 ‘뷰티 크리에이티브포스 모집’ 게시물에 첨부된 지원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외국인은 누리라운지 앱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채널 영향력 및 활성도, 크리에이터 전문성, 콘텐츠 적합성 등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임재근 서울시 창조산업과장은 “글로벌 플랫폼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인 미디어 창작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서울의 아름다움과 동시에 K-뷰티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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