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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B마트 올인 대신 ‘합종연횡’ 전략 꺼내든 까닭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06:2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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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관계자 “GS·이마트와 협력해 배달커머스 영역 확대”
GS리테일, 배달의 민족 고객층 흡수 및 O4O역량 끌어올리기
이마트에브리데이, 배민과 협력해 기존 배송 권역 확대 이점
▲ 배달의 민족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가 입점했다. 또한 지난달 10일에는 이마트에브리데이가 입점하는 등 배달의 민족의 배달 커머스 영역은 기존 배달 음식 분야에서 식품과 생활용품 등으로 확대됐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 남부센터의 모습. 사진=뉴시스

[CWN 조승범 기자] 배달의 민족이 당일 배송이나 새벽 배송을 넘어 주문 즉시 배달이 가능한 ‘배달 커머스’ 영역을 강화하면서 상품 경쟁력이 돋보이는 GS리테일과 이마트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GS리테일과 이마트도 배민의 배달 인프라를 흡수해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전략을 펼치는 모양새다.

앞서 배민은 배달 커머스 관련 서비스명을 배민 장보기·쇼핑으로 개편한 바 있다. B마트와 배민스토어 분야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소비자들이 더 쉽게 배민으로 장을 보고 쇼핑하도록 한 것이다.

3일 배달의 민족에 따르면, 배민 장보기·쇼핑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GS더프레시가 입점했다. 국내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SSM) 브랜드의 합류로 배민의 배달 커머스 영역은 더욱 확장할 전망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CWN에 “배달의 민족이 배달 커머스 영역을 확대하는 것은 음식뿐 아니라 다양한 식품과 생활용품을 사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커졌기 때문”이라며 “음식 외에도 다양한 상품을 1시간 내 배달해 주는 배달 커머스 영역을 통해 빠른 배달과 다양한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배민은 다른 업체와도 협업을 추진 중이지만 지금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어렵다”며 “현재 계약 관계에 있을 것이기 때문에 해당 내용을 사전에 얘기하긴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귀띔했다.

이날 GS25와 GS더프레시가 합류해 배민 앱에서 이용 가능한 편의점과 SSM 매장 수는 총 1만 2700여 개에 달한다. 이로써 배민이 가진 배달 인프라와 GS리테일이 가진 폭넓은 상품군이 결합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상품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전달할 수 있는 O4O(Online for Offline)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이다. 기존 배민 배달커머스 브랜드로는 B마트를 비롯해 CU, 세븐일레븐,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은 우리동네GS와 같은 자사몰 구축을 포함해 그동안 네이버, 요기요 등 다양한 플랫폼들과 협업해 왔다”며 “이번엔 배달의 민족까지 협력을 확대했을 뿐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GS리테일은 오프라인 기반 사업을 운영하며, 온라인 사업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과정에 있다”며 “이를 통해 배달의 민족 고객층을 흡수하고 오프라인 사업을 위한 O4O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적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일 SSM 이마트에브리데이도 배민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바 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도 배민 입점을 통해 자체 배송서비스인 e마일 서비스에 더해 배송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 실제로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입점 2주 만에 44만명의 순방문자 수(UV)를 기록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 관계자는 “배송 거리 확대를 통해 퀵커머스 경쟁력을 키우고 배달플랫폼 1위인 배달의 민족과의 제휴를 통한 신규 고객 유입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에는 점포 반경 2km까지 e마일 배송을 진행했으나, 배민 입점으로 3~4km까지 권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기존 배민의 상품 배달 퀵커머스인 B마트가 아직 전국적인 서비스를 하기엔 인프라가 부족한 점이 배민이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SSM을 유치한 배경으로 볼 수 있다. B마트 서비스를 하기 위해선 도심 지역에 소규모 물류센터를 둬야 하는데, 지난해 70여곳으로 늘렸음에도 여전히 서비스하지 못하는 지역이 많다.

이같은 배민의 물류 인프라는 쿠팡이나 컬리와 비교하면 그 규모가 작고 인구 밀집 지역 자리하지 않아 즉시 배송에 차질을 빚어왔다. 반면 GS리테일과 이마트는 전국적인 점포망을 갖췄기 때문에 배민 입장에선 상호협력을 통해 퀵커머스 사업 지역을 넓힐 필요가 있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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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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