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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본점 외경 (사진=우리은행) |
지난 5일 첫 회 연수를 시작해 다음달까지 계속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생성형 AI(인공지능)와 데이터 분석 관련 5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생성형 AI 입문을 비롯해 △파이썬 코딩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수집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구성해 처음 접하는 직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했다.
주말 자율연수로 진행된 프로그램이지만, 영업점 직원 66명을 포함한 156명이 자발적으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영업점 직원은 "AI의 파급력이 전 산업을 아우르는 만큼 이제 이를 다루는 능력은 필수가 됐다"며 "그동안 생성형 AI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만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효율적 실적 분석, 대출 만기 관리 자동화 등 실질적으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4월 국내 은행 처음으로 생성형 AI 기반 금융상담을 제공하는 'AI뱅커 서비스'를 출시했다.이와 함께 기업여신 심사 자동화 시스템, 대안신용평가 모델, 금융 시장 분석(Deep Sensing) 등 은행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8월 금융위원회가 '금융분야 망분리 개선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금융권의 생성형 AI 활용 가능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이제 생성형 AI 활용 능력은 일부 개발자의 전문역량이 아니라 모든 직원의 보편적 역량으로 판단돼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CWN 배태호 기자
bt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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