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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中알리바바, 전격 '맞손'…"내년 e커머스 합작법인 설립"

손현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6 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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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합작법인 산하로
양사간 역량 총집중…"쿠팡·네이버 공략 나설듯"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신세계

신세계그룹이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손을 잡는다.

신세계그룹은 알리바바 자회사인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자 비율은 5대 5이며, 신세계그룹은 G마켓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내년에 설립 예정인 합작법인에는 G마켓과 알리바바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자회사로 편입되나,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모두 기존와 동일하게 독립적으로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번 합작법인으로 신세계그룹의 '아픈손가락'이었던 G마켓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다. G마켓은 지난 2021년 신세계그룹에 인수된 뒤 지난해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 6월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G마켓 수장으로 앉히며 업무 효율성 강화에 나선 바 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결정에 대해 "글로벌 플랫폼과의 협력 생태계 구축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효율을 개선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글로벌 마켓플레이스와 연결해 시장 확대를 꾀할 수 있다는 시너지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G마켓 셀러(판매자)의 글로벌을 진출 위한 교두보가 마련되고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축적해온 IT 기술을 통해 G마켓의 IT 기술이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되며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돼 가격경쟁력 및 초개인화 쇼핑 확대 등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신세계그룹은 내다봤다.

이어 G마켓과 거래 중인 60여만 셀러가 중국을 포함, 미국, 유럽, 남미, 동남아시아 등으로 진출하는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G마켓은 기존 셀러가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플랫폼에 보다 쉽게 입점할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을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과 쇼핑 경험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IT 등 기술 투자는 물론 상품 및 가격에도 적극 투자해 국내 소비자들이 이커머스에서 즐길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알리바바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으로 국내 셀러의 전세계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고 동시에 K-상품의 판로 개척 및 저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로운 유통 생태계를 조성해 G마켓의 차별화된 고객경험 혁신에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렇듯 '빅딜'로 성사된 대형 합작법인의 탄생으로 쿠팡과 네이버가 지배하던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벌써부터 기존 양강 체제에서 삼강 체제로 빠르게 전환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온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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