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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여 만에 계엄을 해제한 4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인천종합버스터미널 대합실에서 한 시민이 관련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신세계, 롯데, CJ 등 주요 유통업체들과 화장품·식품 수출업체들은 4일 비상 계엄령 선포 후 해제로 인한 후폭풍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여는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이날 오전 경영전략실 주재 하에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대내외 불안 요소 점검 및 전반적인 사태 파악 등을 진행했다. 연말연말에 대비한 매출 신장 전략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롯데 유통군은 김상현 부회장 주재로 유통 계열사 전반에 걸친 점검 회의를 열었으며, CJ그룹도 계열사별 경영진 회의를 통해 비상계엄 사태 여파가 환율과 주가, 내수 등에 미칠 파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CJ대한통운은 윤진 한국사업부문대표 주재로 비상 점검 회의를 갖고 향후 서비스 진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화장품·식품업체들도 움직임도 비슷했다. 화장품 OEM·ODM 전문기업 한국콜마는 윤상현 부회장이 본사 경영진과 함께 미국 뉴저지주 북미기술영업센터와 긴급 현안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 차원에서 모니터링 등을 진행하며 예의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삼양식품은 이날 회의를 열어 수출 현황 등을 점검했으나. 별다른 이슈가 없었다고 했다. 농심과 오리온도 특이사항 없이 추후 상황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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