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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전기차 화재'…지자체 차원 대책도 '속속'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8-19 18: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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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내 90% 이하 충전 차량만 출입
인천시, 정부에 기존 충전시설 지상 설치 시 국비 지원 등 요청
금천구, '전기차 화재예방 통합관제시스템' 등 선제적 대비 '눈길'
▲ '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민관 합동 교육'이 지난 13일 인천 연수구 송동2동 행정복지센터 옆 주차장에서 진행돼 소방대원들이 전기차 수조를 전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CWN 정수희 기자] 정부가 다음 달까지 전기차 화재에 대한 종합 대책을 수립·발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도 이에 관한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양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자체는 전기차 충전율 제한이나 출입제한 조처 등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충전 제한과 배터리 잔량 90% 이하로만 충전할 수 있도록 제한된 전기차만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도록 권고할 방침이다.

전기차 화재 특성상 정확한 원인 파악은 불가능하나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계속되는 완충에 가까운 과도한 충전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충전 제한이 전기차 화재 예방에 유의미한 방법이라 판단, 전기차 90% 충전 제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서울시는 다음 달 말까지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해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에 90% 이하로 충전을 제한한 전기차만 들어가게 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기차 제조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안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90% 충전 제한 정책의 즉각적인 시행을 위해 개정 이전에도 공동주택에 관련 내용을 먼저 안내해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통해 자체적으로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내 90% 충전 제한 차량만 출입 허용을 선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다음 달부터 우선적으로 시가 운영하는 급속충전기를 대상으로 충전율을 80%로 제한하고 향후 민간사업자 급속충전기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충남도도 서울시와 마찬가지로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 전기차 충전율을 90%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청라 지역 아파트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는 정부에 지자체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들을 건의했다.

건의 사항은 △지하 3층까지 설치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지하 1층까지로 제한할 것 △기존 충전시설을 지하에서 지상으로 옮겨 설치할 경우 국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줄 것 △앞으로 건설되는 전기차 충전시설은 화재 예방시스템을 갖춘 기종만 설치하도록 의무화할 것 등이다.

인천시는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은 대부분 민간이 설치한 것이어서 근거 법령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규제 강화나 예산 지원이 어려운 것으로 보고 있다.

▲ 지난 4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시행한 금천구 전기차 화재 예방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모습. 사진=금천구

이런 가운데 서울 자치구 중에는 선제적으로 자구책을 마련해 대응에 나선 곳도 있어 주목받고 있다.

금천구는 지난 4월 서울 자치구 최초로 공영주차장 14곳에 '전기차 화재 예방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 운영에 들어갔다. 이를 통해 화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구의 '전기차 화재 예방 통합관제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를 전기차 충전시설 인근에 설치해 화재의 전조 증상인 온도 상승을 조기에 감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 사진=금천구

관제센터 감시 요원이 열화상카메라를 통해 주차된 전기차의 온도변화 여부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촬영된 영상은 녹화시스템에 저장된다. 온도 상승이 감지되면 감시 요원이 화재 발생 가능성을 즉각 점검하며 계속 온도가 상승하면 주차장에 화재 경고 방송이 송출되고 대피 사이렌도 작동된다. 계속해서 온도가 상승하고 화재 발생이 예상되면 관제실에서 소방서로 긴급출동을 요청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구 관계자는 "관제시스템 운영에 앞서 지난해부터 올해 초에 걸쳐 관내 공영주차장에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도록 '질식소화덮개' 설치와 '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구비도 마쳤다"고 강조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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