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부터 ‘이노베이션’까지 90여개 브랜드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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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리가 오는 13일까지 진행하는 ‘컬리뷰티페스타 2024’ 개막 현장. 사진=손현석 기자 |
[CWN 손현석 기자] 럭셔리 뷰티 브랜드부터 잘 나가는 인디 브랜드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 같은 장이 열렸다.
1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컬리뷰티페스타 2024’에는 몰려든 인파로 장내가 시끌벅적했다. 주최 측 예상으로 오픈 전야에 몰린 인원만 2000여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컬리뷰티페스타는 뷰티컬리가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처음 여는 오프라인 행사다. 총 2개관에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는데, 올리브영이나 쿠팡, 무신사 등 경쟁사들과 달리 럭셔리 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해 차별화를 꾀했다.
랑콤,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 럭셔리 브랜드들은 프레스티지관에 집결해 있었으며 뮤스템, 프란츠, 피토메르 등 기술과 혁신을 표방하는 브랜드들은 이노베이션관에 배치돼 손님맞이에 한창이었다.
▲ ‘컬리뷰티페스타 2024’ DDP 외관 현수막. 사진=컬리 |
참여 브랜드들도 각자만의 아이덴티티를 잘 녹여낸 부스를 선보였으며, 일부 부스에서는 전문가가 진행하는 메이크업 쇼, 두피 진단, 피부별 맞춤 컨설팅 등으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이벤트는 덤이었다.
특히 이노베이션관 입구에 위치한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 매장 앞에는 금발 가발로 꾸민 대형 전시물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포토부스도 쏠쏠한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컬리 관계자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까지 함께 하는 뷰티 축제라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은 사실”이라며 “당초 행사 기간에 2만명의 고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컬리뷰티페스타 2024’는 오는 13일까지 4일간 동대문 DDP에서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씩 운영시간을 나눠 진행된다. 온라인 웹사이트에서도 21일까지 ‘10월 뷰티컬리페스타’ 기획전이 열린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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