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 에디터와 탐사 보도 전문 기자, 기고가 등 총 180여 명이 감시 단체 NSO 그룹(NSO Group)의 스파이웨어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NSO 그룹은 다수 고객사에 스마트폰 보안을 공격하면서 기기의 모든 데이터를 추출하는 페가수스(Pegasus)라는 스파이웨어를 제공한다. 지난해 말, 카타르 영문 방송사 기자도 페가수스 공격을 당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 외 블룸버그, AFP, AP, CNN, 로이터, 뉴욕타임스 등 서양의 다수 언론사 기자도 NSO 그룹이 제공하는 스파이웨어 공격 대상이 된 적이 있다.
한편,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파이낸셜타임스의 루울라 칼라프(Roula Khalaf) 에디터가 2018년부터 이번 스파이웨어 공격 대상으로 지정되었을 확률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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