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해외 콘텐츠 사업과 택시·간편결제 분야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익을 올렸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카카오는 6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521억9500만원, 영업이익 1626억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41.9%, 66.3%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로 보면 웹툰·영상과 카카오택시와 카카오페이 같은 기타 플랫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웹툰과 웹소설 분야가 포함된 스토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186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일본 웹툰앱 픽코마를 비롯해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콘텐츠 유통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용 웹드라마 같은 영상제작과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이 포함된 미디어 부문 매출은 8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12%로 대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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