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점령하자 탈레반 콘텐츠 관련 전담팀까지 구성하면서 탈레반 관련 계정 및 콘텐츠 단속 강화를 발표한 페이스북이 아프가니스탄 국민의 계정 보호에도 나선다. BBC, 뉴욕타임스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프로필 정보가 탈레반에 노출되지 않도록 친구 찾기 검색 결과에서 아프가니스탄 사용자의 정보가 등장하지 않도록 한다고 발표했다.
페이스북 보안 정책팀 관리자인 나다니엘 글레처(Nathaniel Gleicher)는 트위터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사용자 누구나 단 한 차례의 클릭만으로 즉시 계정 잠금 설정을 할 수 있는 툴을 배포했다. 이를 이용하면 친구로 등록되지 않은 사용자가 개인 프로필 사진을 다운로드하거나 타임라인을 볼 수 없다"라며 아프간 국민의 계정 보호 강화 수단을 안내했다. 이어, 그는 페이스북이 소유한 인스타그램도 아프간 사용자에게 계정 보안을 강화하도록 팝업 경고 메시지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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