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애플부터 넷플릭스·왓챠까지...′공간음향′에 주목하는 기업들

  • 흐림영덕20.8℃
  • 흐림속초25.7℃
  • 흐림양산시25.0℃
  • 흐림천안22.1℃
  • 비안동19.3℃
  • 흐림보령22.4℃
  • 흐림홍천24.4℃
  • 흐림인제23.7℃
  • 흐림진도군20.0℃
  • 흐림청송군20.0℃
  • 흐림영광군20.2℃
  • 흐림군산20.0℃
  • 흐림고창20.5℃
  • 흐림통영24.7℃
  • 흐림서귀포30.0℃
  • 흐림추풍령20.1℃
  • 흐림파주23.5℃
  • 흐림경주시21.7℃
  • 맑음백령도27.2℃
  • 흐림남해22.4℃
  • 흐림순창군20.8℃
  • 흐림구미20.0℃
  • 흐림합천20.8℃
  • 흐림울진25.3℃
  • 흐림영천21.0℃
  • 흐림강릉26.3℃
  • 흐림김해시22.8℃
  • 흐림충주24.3℃
  • 흐림고창군20.0℃
  • 흐림동두천24.2℃
  • 구름많음고산28.8℃
  • 흐림강진군21.4℃
  • 흐림봉화21.3℃
  • 흐림양평24.5℃
  • 흐림성산27.8℃
  • 흐림산청19.1℃
  • 흐림해남20.7℃
  • 흐림인천25.8℃
  • 흐림영주20.2℃
  • 흐림원주25.1℃
  • 흐림대관령20.6℃
  • 흐림진주22.0℃
  • 흐림강화24.0℃
  • 흐림이천25.6℃
  • 흐림서산25.3℃
  • 흐림장흥21.8℃
  • 흐림서울26.3℃
  • 흐림정읍21.1℃
  • 흐림태백21.7℃
  • 흐림울릉도25.0℃
  • 흐림밀양21.8℃
  • 흐림북춘천24.5℃
  • 비울산20.7℃
  • 흐림홍성23.9℃
  • 흐림보성군22.8℃
  • 흐림서청주21.3℃
  • 흐림금산20.0℃
  • 흐림순천19.4℃
  • 흐림북창원22.0℃
  • 흐림의성20.4℃
  • 흐림남원19.9℃
  • 흐림임실20.0℃
  • 흐림여수22.6℃
  • 흐림세종20.6℃
  • 흐림북강릉25.5℃
  • 흐림북부산25.2℃
  • 흐림부여21.0℃
  • 흐림흑산도21.6℃
  • 흐림장수18.8℃
  • 흐림보은18.9℃
  • 비전주21.9℃
  • 흐림제천24.1℃
  • 흐림상주19.7℃
  • 흐림완도23.9℃
  • 흐림포항21.8℃
  • 흐림함양군19.4℃
  • 비대구21.6℃
  • 흐림의령군20.2℃
  • 흐림춘천24.5℃
  • 흐림고흥24.2℃
  • 흐림정선군25.5℃
  • 흐림문경18.9℃
  • 비광주20.8℃
  • 흐림부안20.8℃
  • 흐림철원23.8℃
  • 흐림창원22.2℃
  • 흐림동해25.9℃
  • 비대전19.8℃
  • 흐림부산26.2℃
  • 비목포21.4℃
  • 흐림영월24.8℃
  • 흐림광양시22.2℃
  • 비청주21.7℃
  • 흐림수원26.3℃
  • 흐림거제24.2℃
  • 비제주27.6℃
  • 흐림거창18.7℃
  • 2025.09.09 (화)

애플부터 넷플릭스·왓챠까지...'공간음향'에 주목하는 기업들

양채원 / 기사승인 : 2021-08-27 18:29:50
  • -
  • +
  • 인쇄

많은 사람이 영화 속에 완전히 몰입하여 감상하고자 영화관을 찾는다. 실제로 영화관은 공간음향으로 현실과 같은 음향을 구현하면서 관객의 몰입도를 최대화한다. 그러나 영화관을 가지 않더라도 어디서나 공간음향과 함께 작품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다면 어떨까?

기술의 발전에 따라 아날로그 세계를 디지털로 구현하면서 더 생생하고 현실과 비슷하게 재현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졌다. 바로 내 눈앞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보이도록 TV 화면이 흑백에서 컬러, 컬러에서 초고해상도로의 발전했다. 음향도 실제와 같이 구현하기 위해 모노에서 스테레오, 입체음향에 가깝게 발전해 왔다. 그리고 입체음향을 사용자에게 맞추어 공간 감각까지 느낄 수 있도록 탄생한 것이 바로 공간음향이다.

인간은 양쪽 귀가 바이노럴 효과(Binaural Effect)로 소리를 포함한 음원까지의 거리, 방향 등을 인지하여 뇌가 입체적으로 울림을 해석하면서 소리를 듣게 된다. 따라서 단편적인 스피커만으로는 실제와 같은 음향을 재현하는 데 한계가 있어 영화관에서는 입체음향 기술 중 하나인 ‘서라운드 사운드(Surround Sound)’를 적용하여 다양한 곳에 스피커를 설치하고, 소리의 입체효과를 극대화한다.

입체 효과를 스테레오 스피커만으로 구현할 수 있게 개발한 기술이 바로 공간음향이다. 공간음향은 이미 1900년대에 탄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 이후 영화관 관객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비대면을 통해 디지털 사운드를 접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영상뿐만 아니라 음향에도 실제와 같은 구현 능력을 지닌 기술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이를 계기로 공간음향이 재조명 받게 되었다.

그 결과, 지금은 누구나 쉽게 공간음향을 접할 수 있는 소비자 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 먼저, 공간음향을 적용한 대표적인 제품으로 애플의 에어팟 프로, 에어팟 프로맥스를 언급할 수 있다.

애플의 공간음향 기능은 기기에 자이로스코프와 가속도계 등 특수 센서를 탑재하여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감지하고, 오디오 장치의 방향을 파악하여 사용자의 위치에 따라 사운드를 새롭게 매핑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따라서 사용자가 움직이면 그에 따라 소리도 바뀌기 때문에 입체적 공간감이 풍부해지며, 소리의 방향성도 뚜렷하게 느낄 수 있게 되었다.

애플이 iOS14 이상 체제와 에어팟을 통해 공간음향을 구현할 수 있는 틀을 준비한 가운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서비스) 업계도 오디오 소스를 제공해 공간음향의 상용화에 발을 맞췄다.

넷플릭스는 해외 IT 매체 맥루머스를 통해 아이폰, 아이패드 모델에서 공간음향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영상 속 소리에서 3차원의 소리로 확장시켜 실제 위치에서 배우가 말하는 것 같은 효과를 구현하면서 집 안에서 넷플릭스 영상을 시청할 때, 영화관에서 영화를 볼 때와 똑같이 완벽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넷플릭스 이외에도 연말부터 국내로 진출하는 디즈니 플러스(Disney+)부터 피콕(Peacock), HBO 맥스(HBO Max) 등 해외 인기 OTT 서비스도 이미 많은 컨텐츠에서 공간음향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 OTT 기업 중, 왓챠는 지난 10월 기업 기드 소프트 인수 이후 국내 기업 최초로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등 음향 기술을 자체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는 18개의 콘텐츠에서 공간음향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