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기업인 헝다 그룹의 파산 위기 때문에 장중 4만 2,000달러 선까지 폭락한 비트코인(Bitcoin, BTC)의 하락세가 중단됐다. 그와 동시에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회복세를 보이게 되었다. 9월 23일 오후 5시 47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3.53% 상승한 4만 3,914.7달러이며,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시세는 6.7% 상승한 3,125.87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27점으로 '공포'에 해당한다. 전날 21점으로 극단적 공포를 기록한 것에서 투자 심리가 개선되었다. 공포·탐욕 지수는 암호화폐 투자자의 투기 심리를 0~100까지 수치화한 데이터로,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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