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 쇄신을 위해 사명 변경을 선언한 페이스북의 전략이 그리 성공적이지 못한 듯하다. 이스라엘 영문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에 따르면, 현지 누리꾼이 페이스북이 새로 변경한 사명을 조롱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새로운 명칭 '메타(Meta)'가 히브리어로 '죽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스라엘 누리꾼 사이에서 '#페이스북죽음(FacebookDead)'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페이스북의 새로운 사명을 조롱하는 게시글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의 유명 작가 니리트 바이스 블라트(Nirit Weis-Blatt)는 페이스북 뉴스룸 공식 트위터 계정에 "'메타'라는 표현은 히브리어로 '죽음'이라는 단어이다. 유대인 집단이 페이스북의 신규 사명을 향후 몇 년간 조롱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이스라엘의 어느 한 트위터 사용자는 "페이스북 계정을 생성하고 싶지만, 페이스북 웹사이트가 죽었기 때문에 계정을 만들지 못한다"라며, '메타'라는 새로운 명칭을 조롱하는 글을 게재했다. 또 다른 사용자는 "페이스북 담당자가 기업 브랜드 조사와 브랜드 명칭 번역 연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라고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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