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현지 시각), 해외 온라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이 iOS16을 근거리 상호작용 API(Nearby Interactions API)에 AR키트(ARKit)의 U1 칩과 통합한다.
근거리 상호작용 API는 iOS14와 함께 도입돼, 개발자가 울트라와이드 U1칩을 아이폰11 이후 모델에 사용하도록 지원했다. U1 칩은 정확한 위치와 공간 인식 능력을 구현해, 아이폰과 특정 사물 간 거리를 측정하도록 지원한다.
이제 애플은 U1 칩과 AR키트를 활용해, 기기와 사물 간 거리, 방향을 일관적이면서 더 정확하게 측정하여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U1 칩은 아이폰11 출시와 함께 처음 공개됐으나 당시 애플은 에어드롭 속도 향상은 U1 칩 기능 활용 시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U1 칩은 월렛(Wallet) 앱의 차키와 에어태그 부착 물건 찾기 등과 같은 기능에 활용된다. 궁극적으로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기능 지원의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매체는 관련 문건을 통해 iOS16에서 AR키트가 업그레이드돼, AR/VR 기기 제공을 향한 중요한 과정인 4K HDR 영상과 첨단 실내 인테리어 스캔 기능 등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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