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USDT) 준비금 가치가 0.3%만 떨어져도 기술적 파산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USDT)가 지난 25일 발표한 준비금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의 부채는 약 675억 달러, 준비금 가치는 약 677억달러다. 이는 테더의 준비금 가치가 부채 규모보다 1.91억 달러 크다는 것을 의미하며, 반대로 준비금 가치가 0.3%만 떨어져도 테더는 기술적 파산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뉴욕시립대 회계학과 교수 션 스타인 스미스(Sean Stein Smith)는 "테더의 준비금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기엔 다소 층이 얇아 여유가 부족하다. 중요한 것은 준비금을 구성하는 자산의 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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