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Voice of America)에 따르면, 탈레반 정권이 아프가니스탄 서북부 도시 헤라트 지역의 여학생을 위한 비영리 코딩 교육 기관 운영 재개를 허락했다.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의 여학생을 위한 코딩 교육 기관은 탈레반 장악 이후 폐쇄되었다.
탈레반의 운영 재개 허가 이후 코딩 학교 350여 곳이 운영 등록 신청을 했으나 단 200곳만이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 교육 1년 과정 운영을 허가받았다.
아프가니스탄 최초로 여학생의 코딩 교육을 제공한 비영리 교육 단체 코드 투 인스파이어(Code to Inspire) CEO 페레쉬테 포로(Fereshteh Forough)는 이번 달 말부터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로는 교육 운영 재개 신청 도중 각종 어려움과 관료주의적 장벽, 불안정한 상황이 있었으나 교육 기관 운영 재개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코드 투 스파이어 수강생은 18~25세 여성으로, 매달 수강료 60 달러를 코드 투 인스파이어가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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