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현지 시각), 예(Ye)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유명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표현의 자유'를 위한 트위터의 대안 플랫폼을 자처한 극우 성향의 SNS 플랫폼인 팔러(Parler)를 인수한다.
테크 전문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는 "보수 세력의 견해가 논란의 대상이 된다는 인식이 팽배한 사회에서 누구나 표현의 자유를 가질 권리를 보장하고자 한다"라는 내용의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팔러의 모기업인 팔러먼트 테크놀로지스(Parlement Technologies)는 카니예 웨스트의 인수가 모든 이의 주장을 환영하는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 파머(George Farmer) 팔러먼트 테크놀로지스 CEO는 "인수 전, 논의한 바와 같이 팔러 직원 대부분 인수 후에도 팔러 소속 직원으로 근무할 것이다. 또한, 다이너스케일(Dynascale)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팔러는 지난해 1월 6일, 극우 세력의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 이후 구글과 애플 앱스토어에서 퇴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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