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2차 전지 제조 스타트업 '리베스트'가 휴머노이드 로보틱스 제조 스타트업 '만드로'와 함께 내년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에 리베스트의 플렉시블 2차 전지를 적용한 메타버스용 디바이스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리베스트는 메타버스용 디바이스에 장착되는 유연하고 안전한 리튬 2차전지 솔루션 개발 및 제조를 주로 담당했다. 만드로는 로봇 제작기술과 초소형 모터 및 감속기 기술을 통해 맞춤형 전자 의수를 설계 및 제작을 주력으로 해왔다.
양사가 CES 현장에서 선보일 주요 전시 제품은 △Exo-Sensor Glove; 무선으로 연결된 로봇 암에 동작 명령을 내리는 모션 컨트롤러 △Exo-Skeleton Glove; 더 큰 힘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외부골격장갑 △플렉시블 2차 전지 적용 전자 의수 등이다.
이미 각종 메타버스 관련 전시회에서 등장한 적이 있는 기기와 비슷하지만, 리베스트와 만드로는 플렉시블 2차 전지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디바이스 대비 착용감과 사용감을 큰 폭으로 개선하였다. 특히, Exo-Sensor Glove는 손가락과 손목, 팔뚝까지 확장되어 착용하는 가상의 장갑을 형상화한 디바이스로, 각각 반지와 팔찌 형태로 모듈화되어 무선으로 연결된다.
각각의 모듈은 작고 슬림해졌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용자의 손가락 및 손목 두께에 구애받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프리 사이징되어 편리하게 착용 후 구동하도록 디자인 되었다. 리베스트의 플렉시블 배터리 설계 제작 기술과 만드로의 맞춤형 로봇 제작 노하우가 더해진 결과였다.
현재는 근거리 통신을 이용하여 로봇 암까지 조종할 수 있는 단계까지 구현을 이룬 상태다. 향후 VR/AR의 가상 세계를 넘어 지구 반대편에서도 사용자의 모션을 그대로 인식하고 특정 디바이스를 조종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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