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크루트는 초·중학교 코딩교육 의무화와 선행학습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회원 680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오는 2025년부터 초·중학교 코딩교육 시수가 확대되고 의무화된다는 사실을 응답자에게 통보한 뒤 진행됐다. 이에 응답자들은 코딩교육 의무화에 대해 △매우 긍정(18.8%) △대체로 긍정(51.3%) △대체로 부정(26.6%) △매우 부정(3.3%)이라고 답했다.
코딩교육 의무화에 찬성한 이유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모두가 갖춰야 할 필수 지식이라서(60.2%)’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어릴 때부터 배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21.0%)’ ‘누구나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공교육화가 필요(17.6%)’ 등의 순이었다.
의무화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공부 부담이 가중될 것(57.1%)’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학생들의 직업 선택이 제한적일 것(21.2%)’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미취학 아동들의 코딩 선행학습에 관해서는 긍정(41.0%)보다 부정(59.0%) 응답이 더 많았다. 부정적인 입장의 이유로는 ‘아이의 흥미를 고려하지 않고 주입식 교육이 될 가능성(60.8%)’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어릴 때부터 경쟁을 시켜야 하는 것에 대한 부담(45.6%)’, ‘사교육비 부담 가중(45.4%)’ 등의 이유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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