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7일(현지 시각), GSM아레나, 포켓린트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모토로라가 MWC 2023에서 롤러블폰 컨셉 제품인 'Moto Rizr'를 선보였다. Moto Rizr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최소 5인치, 최대 6.5인치이다. 디스플레이 크기를 5인치로 줄였을 때의 화면비는 15:9, 6.5인치로 펼쳤을 때의 화면비는 22:9이다. 화면 크리는 제품 측면을 두 번 탭하여 간단하게 변경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중국 기업 BOE가 생산한 pOLED를 채택했다. 무게는 210g이며, 3,0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롤러블 메커니즘은 유튜브 등 여러 앱을 실행 중일 때 몰입감이 넘치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도록 적용됐다.
그러나 미국 테크 뉴스 플랫폼 GSM아레나는 대다수 폴더블폰과 마찬가지로 롤러블폰의 내구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모토로라의 롤러블 화면은 디스플레이 크기를 떠나 언제든지 외부에 노출돼, 약간의 충격만으로도 제품 전체가 파손되기 쉽기 때문이다.
영국 IT 뉴스 웹사이트 포켓린트도 마찬가지로 내구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제품 하단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커브에 보호 케이스가 전혀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어서 롤러블 메커니즘은 내구성 이외에도 몇 가지 의문 사항을 추가로 제기할 수 있으나 컨셉 제품 단계라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의 이목을 끌어모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테크 유튜브 채널 Phandroid는 29초 분량의 영상을 통해 Moto Rizr의 롤러블 컨셉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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