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2023년에도 여전힌 ′정리해고′ 칼바람..."테크 기업, 적은 인력으로 목표 달성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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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도 여전힌 '정리해고' 칼바람..."테크 기업, 적은 인력으로 목표 달성 난항"

고다솔 / 기사승인 : 2023-05-12 15: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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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작된 테크 업계의 대규모 정리해고 흐름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이러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기업 플루럴사이트(Pluralsight)가 정리해고 이후 테크 기업 운영 실태를 분석한 보고서를 발행했다.

해외 IT 전문 매체 테크리퍼블릭은 플루럴사이트의 ‘2023년 역량 향상 실태(2023 State of Upskilling)’ 보고서를 인용, 정리해고에 나선 테크 기업 다수가 줄어든 인력으로 기업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플루럴사이트는 미국과 영국, 인도, 호주 테크 업계 직원과 기업 관리자, 인사관리 및 학습 개발 관리자 1,2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테크 업계 직원 47%는 조직 인력 감축 이후 자신이 주기적으로 담당하는 분야 이외의 업무를 담당해야 했다고 밝혔다.

테크 기업 관리자 65%는 조직 비용 효율성을 파악하라는 요청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관리자가 적은 인력으로 더 많은 업무를 지휘하게 되었음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실제로 테크 기업 관리자 67%가 IT,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팀 전반의 고용 동결 및 해고 이후 팀의 책임이 더 커졌다는 부분에 동의했다.

기업의 비용 부담도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조직 인력 관리 비영리단체인 인적자원관리사회(Society for Human Resource Management)는 지난해 채용 한 건당 기업이 부담한 비용이 평균 4,700달러라고 추산했다. 또, 플루럴사이트의 설문조사에서 테크 기업 관리자 55%와 인사채용 담당자 47%는 매년 직원 1인당 역량 개발 비용 5,000달러 이상 지출했다고 답변했다. 신규 인력 채용 비용을 절감하여 운영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인사관리 및 학습 개발 관리자 97%는 2023년에 개방형 직책 채용보다 기존 직원의 숙련도 향상에 우선순위를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테크 기업 관리자 72%는 2023년에 기술 역량 개발에 대한 투자를 늘려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새롭고 낯선 책임을 완수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플루럴사이트는 기업의 직원 역량 교육 투자 비용을 늘리는 가운데, 실제 조직의 효율적인 사업 목표 구성 여부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플루럴사이트는 2023년 기업 가치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역량으로 사이버보안과 클라우드, 데이터 사이언스를 지목했다.

하지만 테크 분야 직원 중 사이버보안 역량에 완벽히 자신 있다고 말한 응답자는 단 17%뿐이었다. 21%는 사이버보안 분야 역량에 전혀 자신이 없다고 밝혔다. 또, 클라우드 분야에 전혀 자신이 없다고 밝힌 테크 업계 직원 비율은 17%, 데이터 과학 분야 역량에 전혀 자신이 없다고 답한 직원의 비율은 8%로 집계됐다.

게다가 플루럴사이트는 비용 절감과 함께 적은 인력으로 기업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직원 역량 교육 투자 규모를 늘리는 일이 조직의 업무 처리 속도나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다수 기업이 직원의 유급 근무 시간을 역량 학습에 활용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플루럴사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근무 시간 중에 스킬을 향상시키면 단기적인 생산성을 저해할 수 있으며, 관리자는 종종 이러한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떠안게 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단기적인 생산성을 희생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다만, 플루럴사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직원의 교육 투자와 기술 격차 해소, 가치 있는 성장을 위한 시간 제공이 직원 유지의 핵심 요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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