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세컨드 라이프 개발사 창립자 "생성형 AI, 인간의 두뇌보다 ′외계 지능′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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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드 라이프 개발사 창립자 "생성형 AI, 인간의 두뇌보다 '외계 지능'에 가깝다"

고다솔 / 기사승인 : 2023-05-12 14: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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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OpenAI)의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챗GPT를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둘러싼 관심이 식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테크 업계 전문가는 물론이고, 다수 유력 인사가 생성형 AI와 관련하여 견해를 밝히며 언론의 주목을 받는다. 그리고 최근, 또 다른 인물이 생성형 AI의 지능을 평가했다.

원조 메타버스로 유명한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 개발사 린덴랩스(Linden Labs) 창립자이자 AI 기반 이미지 생성 툴 개발 기업 미드주어니(Midjourney)의 고문인 필립 로즈데일(Philip Rosedale)이 미국 IT 매체 지디넷과의 인터뷰에서 챗GPT를 포함한 생성형 AI에 대해 언급했다.

먼저, 로즈데일은 현재의 생성형 AI 개발 열풍이 1990년대 초반 인터넷 제작 과정과 같다고 비교했다. 현재 생성형 AI와 마찬가지로 인터넷도 초창기에 미래의 혁신을 둘러싼 각종 과장 광고가 널리 확산되었으며, 인터넷의 등장으로 새로운 기회를 얻을 방법을 모색하는 기업이 다수 존재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인류 사회에 미칠 잠재적 피해를 경고한다는 점도 인터넷 등장 초기와 현재의 생성형 AI 열풍의 공통점으로 지목할 수 있다.

GPT-4를 비롯한 대규모 언어 모델과 이미지 생성 툴 등 오늘날 접할 수 있는 AI의 능력과 관련, ‘외계 지능’에 가깝다는 평가를 했다. 인간을 초월한 수준의 작업 처리가 가능하지만, 인간과 같은 논리와 이해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 AI가 인간보다 뛰어난 능력을 선보이는 영역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실제로 로즈데일은 AI의 소프트웨어 코드 작성 능력이 충격적일 정도로 뛰어나다는 점과 카피라이팅, 이미지 생성, 새로운 통찰력 제공 능력을 갖춘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AI가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면서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했다.

그러나 그는 현존하는 AI 모델의 능력이 기억하는 동시에 읽기와 쓰기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한되었다고 주장한다. 로즈데일은 이를 두고 현재의 AI를 인간처럼 말을 듣고 합리적인 이해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좀비 AI’라고 지칭했다.

이어서 AI의 잠재적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경고하기도 했다. 특히, AI 윤리 전문가를 포함한 여러 전문가가 지적한 바와 같이 생성형 AI가 거짓 정보 유포, 해킹 작전 개시, 랜섬웨어 코드 작성 등에 악용될 위험성을 언급하며, “AI는 무기로 이용할 수 있으나 무기화를 막을 수는 없다”라고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로즈데일은 AI의 발전 방향을 예측할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인간을 초월하는 능력을 갖출 새로운 형태를 계속 찾을 확률이 높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하지만 “AI가 여러 부문에서 인간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입증하더라도 인간이 창작한 예술만큼 중요성을 갖지도 못할 것이며, 인간의 일상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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