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호주 증권거래위원회(ASX)의 현지 투자자 연구 보고서를 인용, 연령별 호주 투자자의 암호화폐 자산 투자 실태 조사 결과에 주목했다. ASX의 호주 투자자 암호화폐 투자 실태 연구는 금융 연구 기업 인베스트먼트 트렌드(Investment Trends)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먼저, ASX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청년 투자자의 암호화폐 평균 보유 금액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6%에 해당하는 2,700달러라고 추산했다.
이에, 보고서는 “지난해 호주 청년 31%가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투자한 적이 있다”라며, “젊은 투자자의 재정적 보수적 관점과 암호화폐 투자 수준과 상반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실제 암호화폐 투자 금액이 가장 많은 투자자의 연령대는 18~24세가 아닌 25~49세라고 전했다. 전 세대의 투자자 집단의 디지털 자산 투자 금액 중 25~45세 투자자가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은 69%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대부분 자산 축적 목적으로 투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50세 이상 투자자가 보유한 암호화폐 금액은 전체 디지털 자산의 19%로 집계됐다.
이 밖에 보고서는 현재 투자 능력이 없지만, 추후 투자 계획이 있는 잠재적 투자자 29%는 미래 투자 자산으로 암호화폐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ASX는 잠재적 투자자는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인지하면서도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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