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오픈마켓인 티몬이 이달 1일부터 오픈마켓 최초로 애플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애플페이는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반으로 아이폰과 애플워치 등 애플 기기 사용 고객들이 실물 카드 없이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접촉식 간편결제 서비스다.
티몬은 특히 최근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의 아이폰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애플페이 도입을 결정했다.
데이터 분석 업체인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7월 기준으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iOS) 스마트폰 사용자 중에서도 20대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앱 사용량 기준으로 티몬이 3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의 티몬 구매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배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2019년과 비교하면 약 3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물론,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과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커피, 폴바셋, 빽다방 등 커피전문점, 무신사,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 플랫폼들도 애플페이 결제 수단을 추가적으로 도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티몬은 "애플페이 도입으로 iOS 사용 비중이 높은 MZ세대의 고객 만족도를 제고한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강화된 사용 편의성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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