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대유에이피 주가가 상한가를 치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1분 현재 29.99% 오른 479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DH글로벌에 피인수됐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DH글로벌은 대유위니아글로벌 계열사로 자동차 스티어링휠 시장 점유율 1위인 대유에이피 경영권을 인수했다.
DH글로벌은 대유에이텍이 소유하고 있던 대유에이피 구주 486만9364주를, 자회사인 DH오토웨어는 제3자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258만5856주를 신주 인수해 납입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DH글로벌은 대유에이피 발행주식 총수의 48.05%인 745만5220주를 인수, 최대주주가 돼 경영권을 확보했다. DH글로벌은 인수한 대유에이피 사명을 DH오토리드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대유에이피는 자동차부품 중 조향장치 제조를 사업목적으로 설립, 스티어링휠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스티어링휠 산업은 특유의 특수성과 전문성으로 완성차에 스티어링휠제품을 납품할 수 있는 업체가 극소수일 정도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 스티어링휠 업체에서 유일한 주조-성형-가죽공정으로 이어지는 전 공정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는 업체다. 국내 완성차 5개 업체 중 동사와 거래 중인 업체는 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이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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