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 주가가 살포시 강세를 보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02% 오른 79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중저가 인디 화장품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4분기와 내년 상반기에도 화장품 업황은 회복 연장선상에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 회사도 지속적으로 원료 기업중 수혜가 예상된다. 자외선차단소재와 마이크로비드가 고르게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와 해외 매출 성장도 견조하다.
더구나 자외선차단 소재는 국내 ODM사들의 썬제품 수주 증가가 동사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해외와 국내 시장향 매출 비중이 각각 85%, 15%였는데 올해 기준으로는 국내 매출 비중이 18% 이상으로 상승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국내와 해외 매출 비중 변화가 마진 레벨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사는 자외선차단소재와 마이크로비드 모두 로레알 (10~15%)이나 유럽과 미국 OEM/ODM사(20%), 중국 로컬 기업들 (10%)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비드가 립스틱이나 파운데 이션 등에도 채택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향후 마이크로비드의 강한 매출 성장세가 기대된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1988년 6월 설립됐으며 화장품 원료와 화장품 제조 및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나노기술, 캡슐화·복합화기술 등 폭넓은 분야의 광범위한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 비드, 자외선차단소재, 스킨케어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2019년 6월 장항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완공해 FDA로부터 NAI(무결점) 등급으로 패스했으며 이는 무기계 자외선 차단제 소재 공장으로는 아시아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첫 번째 FDA 승인 사례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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