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지원 일부 개편…'한우물 파기' 사업 예산 3배↑

[CWN 최준규 기자] 기초연구사업 올해 예산을 2조1179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3.3%(678억원) 늘린다.
과기정통부는 3일 2024년도 기초연구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초연구 사업의 중점 과제로는 세계 최초·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연구개발(R&D)로의 전환, 글로벌 선도국과 협력 및 경쟁을 통해 성장하는 글로벌 R&D 추진 강화, 우수한 젊은 연구자 지원 등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위해 기초연구사업 지원 체계를 일부 개편했다.
여러가지 분야 우수한 연구를 지원하되 연구자 지원을 단계별로 강화하고 혁신 연구 방향으로 추진한다. 또 창의연구 유형을 신설해 다양한 분야의 소규모 우수 연구를 지원한다.
이와함께 리더연구, 중견연구, 기초연구실 및 선도연구센터는 글로벌 R&D로 추진하고 글로벌 매칭형도 신설했다.
연구자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신규과제 수 및 연구비를 최대 2배로 확대한다. 올해 신규 과제수는 759개이며 연구비 단가는 최대 3억원이다.
또한 세종과학펠로우십 지원을 전년대비 2배 이상 늘린 1299억원으로 하고 '한우물 파기' 사업 예산도 기존 30억원에서 90억원으로 3배 증액했다.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 사업'도 신설해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0개 사업을 신규 지원한다. 사업당 1년에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고 R&D 효과성 제고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이밖에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도 진행하는데 기초연구사업의 개인기초연구는이달 19일부터 내달 2일, 집단연구사업은 내달 22일부터 3월 6일까지 신규과제 접수를 받는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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