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전기차 충전 부품업체인 솔루엠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3.14%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 2종과 60㎾급 전기차 고속 충전기를 선보여 해외 업체들의 호응을 얻었다. 월박스, 제로바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주요 충전기 제조사의 주요 인사들이 솔루엠의 부스를 찾아 제품 경쟁력을 확인했다.
이 전기차 충전기용 전력 모듈은 내열성이 우수하고 효율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 최대 60˚에서도 고출력의 파워를 낼 수 있고, 차세대 전력 반도체인 SiC FET를 적용해 최대 효율 96% 이상을 보장한다. 또한 각 모듈에 별도의 ID를 부여해 다수의 파워모듈이 들어가는 파워뱅크에서 불량품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내 최초로 유럽 판매 인증을 취득한 30kW급 전기차 충전기용 파워모듈에 대한 미국 판매 인증을 내달 추가로 확보한다.
이와 함께 전략형 모델인 50kW급 전력모듈 양산에도 박차를 가한다. 50kW급은 공냉과 수냉 방식을 동시 개발 중이다. 올해 상반기 유럽 판매 인증을 취득하고 양산에 돌입한다.
솔루엠은 전자기기 부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사업부문은 크게 2개로 구성되는데 파워모듈, 3IN1보드 등을 생산·판매하는 전자부품 사업부문과 ESL, IoT 등을 생산·판매하는 ICT 사업부문으로 구성된다.
본사에서 보유하고 있는 개발기술 및 지적재산권을 기반으로 해 중국, 베트남, 멕시코, 인도 등 해외에 종속회사를 두고 각종 전자부품의 생산·판매를 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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