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DL이앤씨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73% 내린 3만9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에 대해 안정적인 재무구조에 플랜트 프로젝트의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IBK투자증권이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만원 ‘유지’했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0.3% 늘어난 1199억원,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 감소한 2조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073억원보다 11.7%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액은 플랜트 부문 성장이 별도 주택 부문의 매출 하락을 커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 상승은 상대적으로 고마진 비주택 부문 공정률 상승으로 인한 매출믹스 효과와 주택 원가율 개선이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실적 성장세도 플랜트 부문이 이끌 것으로 판단했다. 2021년부터 신규 주택 착공 감소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마진 공종인 주택 매출이 감소하고 플랜트 프로젝트의 착공 본격화에 따라 마진 개선을 기대했다.
DL이앤씨는 DL(구 대림산업주식회사)가 하는 사업 중 건설사업부문을 2021년 1월 4일 분할등기일 기준으로 인적분할됐으며 2021년 1월 25일자로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이 회사가 하는 사업은 주요 공사형태 및 용역 제공방식에 따라 사업을 토목, 주택, 플랜트, 발전·환경사업 등으로 구분된다.
이 회사에 포함된 연결대상종속기업은 DL건설, 오산랜드마크프로젝트, 인천도화1임대주택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7개의 해외 현지법인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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