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LG화학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7분 현재 2.23% 내린 43만9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이차전지와 석유화학 업황 악화로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0만원에서 65만원으로 낮췄다고 SK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천451억원으로 3분기 대비 71% 감소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7194억원)를 대폭 하회할 것이며 석유화학 업황 부진으로 기초소재 부문이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첨단소재 평균판매단가(ASP)가 유럽 등 글로벌 수요 부진과 메탈 가격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12% 내리며 감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올해도 기초소재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실적의 유의미한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며 수요 대비 순증설 비중이 높고 중국 역내 공급 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석유화학 사업부문, 전지 사업부문, 첨단소재 사업부문, 생명과학 사업부문, 공통 및 기타부문의 사업을 하고 있다.
연결회사는 2020년 12월 1일 전지 사업부문을 단순·물적분할해 (주)LG에너지솔루션 및 그 종속기업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양극재, 엔지니어링 소재, IT소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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