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1.26% 내린 4만7200원에 거래하고 있다.
드라마 제작사인 이 회사와 콘텐트리중앙의 작년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모두 내렸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예상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하겠지만 시장 기대치(110억원)는 밑돌 것으로 봤다.
4분기가 계절적으로 해외 판매가 약한 가운데 '아라문의 검' 등 텐트폴(흥행 기대작) 드라마의 상각비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며 편성 축소의 영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즌제 텐트폴 작품들의 성과가 기대만큼은 크지 않아 다소 아쉽다고 진단했다.
이에 EPS(주당순이익)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7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16년 5월 CJ ENM의 드라마 사업본부가 물적분할돼 설립,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고 VOD, OTT 등을 통한 유통 및 관련 부가사업을 한다.
도깨비, 미스터선샤인, 사랑의 불시착 등 완성도와 화제성 높은 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전통 미디어, 디지털, OTT 등 뉴미디어까지 영향력을 확대 중이다.
미국 제작사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The Big Door Prize 공동 기획 제작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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