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크래프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1.49% 내린 19만2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하면서도 올해 출시될 신작 흥행 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렸다고 SK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981억원으로 3분기 대비 48%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작년 연간 마케팅비의 60% 수준을 4분기에 집행한 것으로 추정돼 예상보다 마케팅비 집행이 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상반기 출시 계획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미국, 중동 등의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해 매출 기여도는 926억원 수준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상반기 말부터 출시될 신작 등을 반영해 크래프톤의 멀티플(수익성 대비 기업가치)을 상향 조정했다.
당분간 중국 규제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높을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IP(지식재산)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신작 흥행도가 높아지며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 모두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7665억원으로 지난해(7018억원) 대비 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래프톤은 2007년에 설립된 글로벌 게임회사로 게임의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크래프톤 본사 산하 총 12개의 개발 스튜디오를 갖추고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 모바일, 서브노티카 등 21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각종 매출액의 약 94%가 해외에서 발생되고 있으며 전세계 여러 권역에서 동사의 게임이 서비스 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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