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5분 현재 12.19% 내린 4만9350원에 거래하고 있다.
그동안 경영권 분쟁 가능성에 급등세를 보이다가 이날 장중 급락하고 있다.
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은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의 지분 27%를 취득하고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주주가 OCI 지분 10.4%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통합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한미사이언스 주가는 지난 12일과 15일 각각 2.95%, 12.76% 상승했다. 전날엔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이 결정에 반발하고 있다. 한미 측이나 가족으로부터 사전에 안내받은 정보가 없다는 입장이다.
임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9.91%를 보유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지분이익, 특허권 및 상표권 사용료 수입, 계열사 관리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신약개발의 리스크 분담, 중장기 비전 수립 등에 매진하고 있다.
연결회사의 영업부문은 지주부문, 의약품도매부문, 기타부문으로 구성된다.
HMP몰과 같은 온라인 거래 플랫폼과 300여명의 약국 영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약국에 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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