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2.03% 오른 42만7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작년 4분기 시장 기대치에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되며 유의미한 실적 개선은 올해 하반기부터나 나타날 것이라고 메리츠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8413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9.7%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하며 이같이 봤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철강 업황이 나빠 별도 기준 포스코의 실적이 악화한 영향이 가장 크다며 탄소강 판매량은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원료탄과철광석 가격 상승으로 롤 마진이 t당 1만7000원가량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또한 해외 철강 부문도 부진한 시황 영향으로 직전 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했을 것이며 친환경소재 부문도 신규 사업의 초기 운영비 영향으로 적자가 지속하고 있다고 봤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자동차 강판·후판 가격의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선 원료 가격의 상승 폭을 만회할 수 있을 정도인지는 수요의 강도에 달렸다며 원가 부담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지고 유의미한 롤 마진 및 실적 회복은 오는 3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강사업(포스코)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무역·건설·에너지를 포함한 친환경인프라사업(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등)도 운영한다.
제선, 제강 및 압연재의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는 업체다.
그룹 전반의 성장 전략을 수립하고 미래 사업 테마를 발굴하며 M&A 등 신사업을 추진하는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개발자 역할을 수행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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