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HD현대중공업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0.25% 오른 11만9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작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 회사는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2.3% 증가한 11조9639억원, 영업이익은 178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고 전날 장 마감 뒤 공시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3조4131억원, 영업이익은 1386억원으로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컨센서스 대비 5.3%, 64.2% 상회한 기대 이상의 호실적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이 진단했다.
대부분 일회성 해양 충당금 환입으로 알려져 내실은 아직 다소 아쉬운 면이 있지만 매출 증가는 긍정적이라고 봤다. 목표주가는 15만4천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HD현대중공업은 선박과 해양구조물, 플랜트 및 엔진 등의 제조, 판매를 주 사업목적으로 2019년 6월 1일 한국조선해양 주식회사에서 물적분할돼 신규설립됐다.
조선사업이 약 66% 정도로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반상선, 고부가가치 가스선, 해양관련 선박, 최신예 함정 등을 건조한다.
해양플랜트사업은 원유 생산·저장설비 공사, 발전·화공플랜트공사를 수행하며 엔진기계사업은 대형엔진, 힘센엔진, 육상용 엔진발전설비 등을 공급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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