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대한전선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0.83% 내린 1만77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달 넷째 주 기준 미국 지역 누적 수주액이 3200만달러(약 428억원)를 넘어섰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 진출 후 최고 성과를 냈던 지난 2022년 연간 수주액(3억 달러)의 10% 수준에 이른다.
올해 미국 뉴욕과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등 동서부 주요 도시에서 사업을 수주했다. 제품군도 송전용 초고압(EHV) 케이블과 배전용 중저압(MV/LV) 케이블, 가공선 등으로 다양하다.
초고압·중저압 케이블 및 가공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양산하는 해저 케이블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등 전략 제품 수주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국은 신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발전·송배전 산업이 재편됨에 따라 다수의 대형 입찰이 진행되고 있다"며 "북미 지역에서 수년간 주요 전력망 공급자로 신뢰를 쌓아온 만큼 긍정적인 성과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며 올해 역대급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초고압케이블 등의 전력선과 소재, 통신케이블 등의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고 각종 전선 관련 공사를 진행하는 종합 전선회사다.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압케이블 기술과 베트남, 남아공, 사우디의 해외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한 공공업체 및 민수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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