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0.92% 오른 38만4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배터리 업계 수요 부진이 이 회사에 미치는 여파가 예상보다 크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3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예상보다 올해 수요 부진 여파가 크다며 본격적인 수요 개선 시기는 중저가 전기차(EV) 모델 출시 시점을 고려해 내년 하반기로 예상했다.
또한 이 회사 실적이 올해 1분기 비수기를 저점으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완성차 업체(OEM)들의 연말 재고 조정 이후 재고 확보가 필요할 것이라며 메탈 가격을 고려한 배터리 판가 저점이 원통형은 올해 1분기, 파우치는 올해 2분기로 예상돼 해당 시기에 재고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수산화리튬 가격이 오는 2분기부터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선행지표인 리튬 가격이 하락을 멈추면 업황도 바닥을 찍을 것이라고 봤다.
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분할돼 신설됐으며 EV, ESS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V용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공급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 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세계시장에서 EV용 배터리 점유율 14.3%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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