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8분 현재 0.66% 오른 22만9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작년 4분기 영업적자를 예상하면서도 상반기 중 이익 감소세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3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고 한국투자증권이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0% 감소한 1조2600억원으로 예상하며 영업적자도 538억원으로 예상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봤다.
수출입 데이터에 따르면 오창(충주)과 포항 지역의 양극재 수출량은 전분기대비 각각 49%, 37% 감소했다며 특히 오창의 월별 수출량 감소가 컸다. 전동공구 등 Non-IT(비IT)향 및 SK온 전기차향 양극재 감소폭이 가팔랐던 것으로 추정했다.
에코프로이엠의 신공장 가동이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2025년부터는 전체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양극재 출하량 증가율을 보일 것이라며 주 고객사인 SK온도 내년부터 중국, 미국, 유럽, 한국에서 증설한 생산능력을 가동하기 때문에 Q 성장에 대한 의심의 여지는 없다고 진단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2932억원으로 기존대비 50% 하향하나 전년대비 증가율은 37%로 여전히 2차전지 및 소재 기업들 중 높다며 양극재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세는 상반기 중 마무리되면서 추가적인 주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해 에코프로의 이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됐다. 2019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3년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이후 NCA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왔다.
글로벌 Non-IT용 NCA 양극재 수요 확대와 국내외 EV용 하이니켈계 양극재 판매 호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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