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국항공우주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3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26% 내린 4만8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영업이익이 2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74.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7% 늘어난 3조8193억원이다.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 산업환경이 불안정한 가운데 어려움을 극복하고 창사 이래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KF-21 한국형 전투기 체계 개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2020년 초 중단됐던 T-50 계열 항공기의 납품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기체 구조물, 우주사업 부문 매출 회복도 일정 부문 영향을 줬다. 이번 실적은 강구영 사장 취임 이후 첫 연간 경영실적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선포한 ‘글로벌 2050 비전’을 기반으로 미래사업을 본격화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강화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와 종속회사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의 사업을 한다.
군수사업의 대부분은 내수로 구성되며 수요자인 한국정부(방위사업청)와 계약을 통해 제품(군용기)의 연구개발, 생산, 성능개량, 후속지원 등을 수행한다.
항공산업은 군용기, 민항기, 헬기 등 항공기를 개발하고 개발된 항공기를 양산하는 항공기 제조산업과 운영되는 항공기의 정비 및 개조를 담당하는 MRO산업으로 구분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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