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2.06% 내린 38만1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작년 4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업황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교보증권이 전망했다.
작년 4분기 3382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데 대해 중대형 자동차 부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업부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은 주택용 수요가 약했고 전력망 프로젝트 이연 수요가 실적에 반영됐지만 예상보다 매출과 이익이 지지부진했다.
또한 소형 원통 전지 사업부는 작년 3분기 공장 업그레이드로 실적 회복을 기대했지만 전기차(EV) 스타트업의 채용량 부진이 지속됐고 소형 파우치 전지 부문도 핸드셋 고객사의 판매량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도 생산 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63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예상돼 실적이 부진할 것이며 리튬 가격의 하락과 업황 둔화로 올해 상반기까지 어려운 업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에서 분할돼 신설됐으며 EV, ESS 등에 적용되는 배터리 제품의 개발, 제조, 판매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V용 배터리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앞선 개발과 공급 및 높은 에너지 밀도 등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Global 자동차 OEM 대부분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작년 3분기 기준 세계시장에서 EV용 배터리 점유율 14.3%를 차지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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